로알드 달의 소설들을 원작으로 한 단편 영화 4편기상천외한 헨리 슈거 이야기, 백조, 독, 쥐잡이 사내 각각 17분~40분 정도 되는 단편이고,4개를 하나로 묶어서 1시간 반짜리도 따로 찾을 수 있다.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문라이즈 킹덤, 에스터로이드 시티로 유명한 웨스 앤더슨 감독이 연출을 하였는데,개인적으로 앤더슨 감독 특유의 색감이나 화면구도가 오히려 단편에서 더욱 빛을 발하지 않나 싶었다.화려한 색채로 현실과 조금 떨어진 동화같은 느낌이 들게 하면서도,단순한 구성으로 빠르게 집중을 유발하고, 긴장감을 잘 끌어올려주었다. 일반 영화와 다르게 나레이션(독백? 방백?)으로 대부분 진행이 되어, 극을 본다기 보다 소설책과 움직이는 삽화를 보는 듯 한 느낌이 들기도 하는데, 영상미와 함께 글의 맛도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