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란? 워낙 다양한 위스키가 있기 때문에 딱 정의하기는 어렵지만, 곡식을 발효한 후 증류한 술을 오크(참나무)통에 숙성시킨 술이라고 보면 적당 할 것 같습니다. 보리, 옥수수, 귀리, 밀, 호밀 등 다양한 재료로 만들지만, 일반인이 마시기에는 재료의 특색보다는 최종 숙성단계에서 오크통의 특색이 두드러지게 다가오기 때문에, 오크통에 숙성한 독주 정도로 생각해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심지어 브랜디(꼬냑)은 포도로 만들어지는데 모르고 마시면 좀 달달한 위스키 같잖아요. 물론 마시다 보면 원재료마다 개성이 강하니, 점점 자신만의 취향을 찾는 재미가 있지요. 위스키의 어원과 시작 15세기 이전에 증류 기술이 중세 수도자에 의해 아일랜드와 스코틀랜드로 전파되면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초기의 위스키는 보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