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축 반셀인] 철거, 확장 공사 후기 #1

오늘은 철거, 확장 공사 후기를 올리려고 합니다!

샤시 일정이 뒤로 밀리면서 철거하고 확장부 바닥 미장을 먼저 진행했고 샤시 시공 후 목공작업 예정이었습니다.

철거, 확장, 목공을 한 업체를 통해서 진행해서 위 일정을 진행 할 수 있었습니다.

샤시 때문에 저희가 일정 잡기가 너무 어려웠는데 전체 시공 일정도 업체 사장님이 잡아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

 

저희가 견적 요청한 철거, 설비 내용 입니다.

대부분은 아래 목록과 동일하게 진행이 됐고 추가 변경된 내용은 파란색으로 작성 했습니다.

 

철거목록

⁃ 엘리베이터 보양 (청테이프 사용 금지) => 철거 사장님 소개로 다른 업체에 의뢰

⁃ 신발장, 베란다장, 거실 천정 등박스 몰딩, 아트월, 천정 몰딩, 걸레받이 전체철거

⁃ 문짝 5개 (9mm 문선용 문선 몰딩까지만 철거, 문틀 유지)

⁃ 문지방 제거 (문틀 수평, 배수관 손상 조심) => 문지방은 마루 철거랑 같이 진행, 미장 필요 없음

⁃ 화장실 2개소 - 도기, 타일

⁃ 거실, 부엌 마루제거, 샌딩

⁃ 방 장판 제거

⁃ 싱크 상하부장, 타일, (상태보고) 석고보드 => 상태가 좋아서 타일, 석고보드 모두 살림

설비, 확장

⁃ 욕실 방수 작업 3회 => 2회 진행

⁃ 문지방 몰탈 사충 (수평잘 맞도록 부탁 드립니다. 장판 시공 예정) => 필요 없음

- 거실, 작은방 확장 (총 2개소)

+ 띄움 시공위해서 현관 타일 제거, 신발장 아래 단차 제거

 

 

주방 철거 / 타일, 석고보드 살림

 

신발장 띄움시공 계획중이라서 현장에서 신발장 하부에 단차 철거를 즉흥적으로 부탁 드렸습니다.

수도 배관이 지나갈 수 있어서 깨서 확인 후 배관이 없으면 철거 가능하다고 답변 받았고

배관 없는 것 확인하고 모두 철거 했습니다.

그런데 이부분은 타일쪽이랑도 논의가 필요했던 부분이었습니다.

현관 타일을 덧방한다고 견적을 받았는데 올철거 했기 때문에 견적이 달라졌습니다. ㅠㅠ

즉흥적인 결정은 추가비용을 부릅니다............

 

철거를 하면서 여러가지 문제도 발견했습니다.

 

1. 천장 누수 흔적

확인해보니 작년에 옥상 누수가 있어서 수리를 진행했다고 하셨습니다. 그 누수가 저희집까지 있었는데 세입자 분이 모르고 넘어가신듯 했습니다. 수리 후에는 누수가 없어 보였고 저희집 천장은 다 썩어있었습니다 ㅠㅠ

결국 천장 목공 비용이 추가 되었습니다

 

2. 베란다 타일 들뜸

베란다 타일이 깨진것 없이 깔끔해 보여서 베란다 타일은 철거하지 않았습니다.

확장부 바닥 철거를 하면서 사장님이 베란다 바닥 상태가 안좋다고 알려주셨습니다. ㅠㅠ

타일은 다 들떠있고 기존 미장이 다 녹아서 모래만 남은 상태라고 하셨습니다.

철거하고 다시하면 공사일정도 밀리고 대공사가 되니 살다가 문제가 생기면 수리하라고 하셔서 그렇게 하기로 했습니다.

 

3. 화장실 배관 슬러지

거실 화장실 배관에 슬러지가 가득차서 물이 안내려갈 정도였는데 철거사장님이 20분간 조금씩 파서 모두 제거해주셨습니다.

더러우니 before 는 공개하지 않겠습니다 ㅎㅎ

 

4. 창호

창호는 교체를 생각하고 있었지만 생각보다 상태가 어마어마하게 심각했습니다.

전면 일반 미서기 창호 상부가 프레임에서 빠져서 덜컹거리고 있었습니다.

방충망은 이미 모든 부분이 빠져있고 가장큰 유리가 있는 부분도 절반 이상 빠져서 매우 위험해보였습니다.

창을 열어 놓으면 덜컹거리며 떨어질 것 같아서 계속 한쪽은 닫고 잠가서 고정해두고 있었습니다.

제발 창호 교체하는 날까지만 버텨주길....

 

화장실 욕실 방수는 2차로 진행하기로 했고 1차는 철거 후 진행, 2차는 목공때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1차 액체 방수 - 방수액과 시멘트를 혼합하여 진행

2차 우레탄 방수

아래 화장실 사진은 목공 전이라서 1차 액체방수 후 사진입니다.

확장 단열 관련해서는 셀인카페 후기를 많이 봐서 믿고 진행했습니다

 

 

 

확장 작업 후기로는 사전에 에어컨 설치 위치를 꼭꼭 잘 생각해야 한다고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전 아무 생각이 없이 기존 에어컨 설치 위치(거실 왼쪽)에 에어컨 설치하지뭐~ 하고 있었는데

기존 위치에 설치할 경우 방까지 바람이 잘 안가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저희는 반대편에 실외기 추가 설치가 힘들어서 거실 에어컨으로 사용하려고 했는데 이런 문제가 생겼네요 ㅠㅠ

결국은 시스템 에어컨을 설치하기로 했지만 미리 요청했으면 바닥 아래로 배관을 설치해서 깔끔하게 에어컨을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J라면 하지 않았을 뼈 아픈 실수 입니다 ㅠㅠㅋㅋ

하나의 공정이 끝나면 다음 공정 사장님께 진행상황 공유와 문제가 없을지 연락을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의도하고 연락했던 것은 아니지만 타일 사장님께 현관 타일 관련해서 시공 사진을 보내면서 연락을 하다가 이상이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현관 타일 뿐만 아니라 화장실 견적도 덧방 견적, 일정으로 받았더라구요

그래서 급하게 일정과 견적 수정을 진행해야 했습니다.

 

철거, 미장이 첫 공정이었는데 첫 공정 시작과 동시에 여러가지 추가비용과 문제가 생겼습니다

셀인은 정말 어렵네요 그래도 입주를 기대하며 모두 힘내세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