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축 반셀인] 시스템에어컨, 실외기 설치에 대하여

 

구축이다보니 시스템에어컨이 가능할까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잔금 전에는 세입자 분이 집을 안보여주셔서 층고와 천장 속 높이를 알 수 있는 방법이 없었습니다. 

보통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어 있으면 스프링클러 배관 때문에 천장 속 높이가 높은 편이라 시스템 에어컨이 가능하다고 찾았습니다.

 

공동주택 스프링클러 관련 법령은 다음과 같이 변경되었다고 합니다.

1992년 이후 16층 이상 의무화

2005년 이후 11층 이상 의무화

2018년 이후 6층 이상 의무화

 

저희 집은 16층 이상이라 구축이었지만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어 있어 시스템 에어컨이 단내림 없이 설치가 가능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신축은 스프링클러와 전열교환기가 의무화 되면서 천장속 높이가 20cm가 충분히 나온다고 합니다.

구축의 경우는 스프링클러, 전열교환기가 없다면 단내림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또다른 고민은 시스템에어컨을 설치할때 실외기를 어디에 설치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었습니다.

저는 시스템 에어컨 실외기가 기존 2in1 에어컨 실외기에 비해 너무 크거나 꼭 2개 이상 설치해야 하는 줄 알아서

기존 난간에 실외기 설치가 불가능 하다고 생각해서 관련 정보를 찾아봤었습니다.

 

3마력 실외기의 경우 2개의 실내기가 설치가능하고

4마력 실외기의 경우 3~4개 실내기가 설치 가능합니다.

 

4마력 정도까지는 난간 설치가 가능하다고 안내 받아

4마력 실외기 난간 설치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아파트 다른 세대가 난간에 설치하고 있다고 해도 설치할때 난간 상태를 확인해서

난간 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 설치를 해주지 않습니다.

 

저는 난간에 실외기 설치가 안될 경우 베란다에 실외기를 두려고도 고민해서

구축 베란다에 실외기를 둘 수 있는 방법도 찾아봤습니다.

저희가 샤시 교체를 진행했기 때문에 아래 두가지 방법도 고민 했습니다.

 

1. 루버창 설치: 실외기 루버창이라고 검색하면 찾을 수 있고 루버창 설치할 경우 앞에 자석 원형 자바라를 달아주면 더운 공기가 더 잘 나간다고 들었습니다.

 

 

2. 샤시 박스 설치: 샤시 교체를 생각하고 계시면 업체에 문의하면 진행 가능한것 같습니다. 저희는 견적 받을때 2군데중 1군데에서만 가능하다고 답변 주셨습니다. 저희는 시스템 창호에 샤시 박스를 추가하려고 했습니다. 일반 창호에 비해 단열이 떨어지고 결로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실외기 놓을 곳이 없다면 저는 이 방법이 최선이라고 생각했습니다 ㅎㅎ

가격은 유리나 프레임에 따라서 달라질것 같습니다. 저희는 BRP를 진행하고 있는데 샤시 박스 부분은 단열 등급이 나오지 않아서 제외 될거라고 안내 받았습니다.

사진은 네이버 검색으로 찾은 참고 이미지 입니다. 문제가 되면 삭제 하겠습니다.

 

추가로 확장행위허가를 받을때 소방법을 충족하기 위해서

환경에 따라서 대피공간 확보 / 방화판 설치 / 감지기 설치 등을 진행해야 합니다.

기존에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어 있을 경우 방화판을 대체하여 설치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살수반경에 확장부가 들어가게 스프링클러를 추가 설치 하면 됩니다.

그리고 불투명 방화판 설치를 원하지 않고 스프링클러 시공이 어렵다면 방화유리 설치도 가능하더라구요!

저희는 최종적으로 스프링클러 추가설치가 불가능해서 방화유리로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저도 검색해서 찾은 정보라서 잘못된 내용이 있다면 아래 댓글로 남겨주세요!

수정하겠습니다

모두 성공적인 셀인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