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명: 커클랜드 시그니춰 스터-프라이 베지터블 블렌드
구매처: 코스트코
채소를 챙겨먹고싶은데, 매번 버리는게 반이라 결국 안사고 안먹게 될때가 꽤 많았습니다.
그래서 혹시나 하고 냉동야채를 사봤는데, 생각보다 맛도 괜찮고 너무 편해서
떨어질때마다 구매하고 있습니다.
2.39kg이라는 엄청난 양이기 때문에, 이게 떨어지면 대충 코스트코 갈때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보시면 볶음용이라고 제목에 나왔듯, 커클랜드 다른 제품인 노르망디 스타일의 냉동야채와 차이가 약간 있습니다.
노르망디는 브로콜리, 꽃양배추(컬리플라워), 당근, 애기당근으로 되어있는데, 쉽게 말하면 브로콜리와 당근이죠.
스터-프라이는 브로콜리, 깍지완두, 덩굴강낭콩, 양송이, 당근, 노란당근, 양파, 피망, 남방개 라고 되어있습니다.
깍지완두와 덩굴강낭콩은 흔히 말하는 줄기콩과 껍질콩을 말하는것 같고요,
남방개는 중국음식에 종종 들어있는 물밤입니다. 생밤처럼 아삭한 식감이라 저도 참 좋아합니다.
브로콜리류를 좋아하시거나, 쪄드실 분들은 노르망디가 나을 것 같고,
볶음이나 각종 요리에 추가하실 분들은 이 제품도 좋을 것 같습니다.
양파와 피망, 버섯이 작게 들어있어서 요리하고 나면 잘 보이지는 않지만,
볶아지면서 달큰한 감칠맛을 주기 때문에 볶음에 특화된 제품이라는게 납득이 됩니다.
단점이라면, 좋아하는 야채의 비율을 조정할 수 없다는 점인데,
그것이 곧 장점이 되어 평소 안먹는 야채를 하나라도 더 먹게 됩니다.(저에게는 익힌당근과 브로컬리...)
이러나 저러나 강추.
냉동실을 엄청나게 차지한다는 단점 빼고는 장점투성이인 제품입니다.
고물가시대에 하나라도 아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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